초보자도 가능한 차마고도 트레킹 여행 가이드
호도협부터 여강고성까지, 초보자 맞춤형 코스 소개
“짐 싸기보다 중요한 건, 정보 싸기!”
여행 초행길에선 두려움도, 궁금증도, 설렘도 백만 가지.
세계 3대 트레킹 코스로도 손꼽히며 많은 여행자들의 로망이 되었지만, 동시에 고산지대라는 부담감 때문에 초보자들에겐 조금은 멀게 느껴지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케이블카, 게스트하우스, 차량 등의 접근성이 좋아져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코스로 재설계되고 있어요.
차마고도 트레킹을 꿈꾸는 모든 분들을 위해 읽으면서 ‘와, 이 정도면 나도 가능!’ 할 수밖에 없는 초디테일&초실속 꿀팁을 모으고 또 모았어요.
또한 여행사나 가이드를 활용해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시스템도 잘 마련되어 있으니 걱정 없이
즐기셔도 좋습니다.
차마고도? 낯설면 더 알고 가자!
차마고도(茶馬古道, Tea-Horse Road)는 과거 중국 윈난성과 티베트를 연결한 실크로드 못지않은 교역로에요~
사방이 산, 강, 설산, 옛 마을로 둘러싸인 이 길은 ‘세계 3대 트레킹 코스’인 호도협, 하얀 옥룡설산, 차향 그윽 사시마을, 전통여행의 백미 여강고성까지… 지구 반 바퀴를 돌만한 가치가 있죠!!
초보자를 위한 7일 완벽 일정표
‘오늘 뭐하지?’ 고민할 필요 없이, 아침부터 밤까지 알찬 하이라이트로 구성!
일정 |
주요 내용 |
---|---|
1일차 쿤밍 or 여강 도착 |
여행자 모드 ON! 산책과 기후 적응 |
2일차 호도협 트레킹 1 |
나시객잔→28밴드→중도객잔 뷰 감상 (4~5시간, 초중급) |
3일차 호도협 트레킹 2 |
중도객잔→관음폭포→티나객잔 모험 (3~4시간, 초중급) |
4일차 옥룡설산(케이블카) |
만년설 인증샷·빙하호 행진 (1~2시간, 쉬움) |
5일차 사시마을 산책 |
전통마을 걷기와 로컬 체험 (1시간, 매우 쉬움) |
6일차 여강고성 투어 |
인생샷과 야시장 체험 |
7일차 귀국 or 이동 |
덕후력 만렙, 여행 후기 작성 |
장소별 꿀팁, 한 번에 끝내기
♦ 호도협 트레킹
호도협은 차마고도에서 가장 인기 있는 구간 중 하나로, 세계 3대 트레킹 코스라는 명성답게, 자연의 거대함과 신비로움, 현지인의 삶까지 모두 체험할 수 있는 최고의 트레킹 코스예요
옥룡설산과 합파설산 사이 진사강을 따라 걷는데, 길에서 만나는 절벽 뷰와 폭포, 만년설 산이 정말 환상적!!
힘들어 보여도 초중급 난이도라 초보자도 충분히 도전할 수 있어요. 게스트하우스에서 쉬면서 멋진 경치도 즐기고, 현지의 특별한 분위기도 만끽해 보세요.
‘호랑이가 강을 뛰어넘었다’는 전설처럼 신비롭고 매력적인 곳이에요!
– 28밴드 구간은 차마고도의 하이라이트. 힘들면 차량 연계해 유연하게 루트 변경!
– 중도객잔 등 게스트하우스에서 1~2박, 현지 트레커와 노는 재미도 쏠쏠.
– 생수, 초콜릿, 방수자켓, 간식은 무적세트! 돌풍 부는 바람길 구간은 마스크와 모자는 필수.
♦ 옥룡설산
옥룡설산은 차마고도에서 꼭 들러야 할 명소로, 중국 윈난성 리장 근처에 있는 해발 5,596m의 웅장한 설산이에요.
케이블카로 4,500m 지점까지 편하게 올라가 만년설과 빙하호, 야크 목장 등의 아름다운 자연을 감상할 수 있어 초보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어요.
주변에는 고산식물과 초원이 펼쳐져 있고, 맑은 날엔 꼭대기까지 확 트인 설경을 감상하는 행운을 누릴 수 있답니다~
– 케이블카로 ‘에너지 아끼기’ 성공! 설산역에서 정상 가까이까지 쏙~
– 방한용품과 고산증약, 보온 텀블러(따뜻한 차 or 물)는 미리 준비.
– 빙하호 코스는 하늘이 깊고, 바람이 세니 촬영용 장갑+스마트폰 보조배터리도 챙기세요.
♦ 사시마을 & 여강고성
사시마을
사시마을은 차마고도에 있는 옛 교역 마을로, 고즈넉하고 평화로운 분위기가 매력적이에요.
옛 마방길 장터, 고대 극장, 예쁜 돌다리 등 볼거리가 많고 골목 산책이나 전통차 체험도 즐길 수 있어요~
관광객이 적어 느긋하게 며칠 머물면서 차마고도의 옛 정취와 자연을 만끽하기에 정말 좋은 곳이죠!!
– 옛 중국, 현지 로컬 ‘찐’ 삶 체험에 딱! 마을 어귀 찻집에서 운남차 한잔 강추.
여강고성
여강고성은 차마고도의 시작점이자 운남성 리장에 있는 고대 도시로, 물길과 전통 골목, 나시족 문화가 잘 어우러져 있어요.
‘동양의 베니스’로 불릴 만큼 전통적인 나시족 건축과 수로가 아름답게 보존되어 있고, 돌바닥 골목과 목조건물, 삼안정(三眼井)과 같은 특색 있는 샘터 등 옛 교역 도시의 정취가 고스란히 남아있어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기도 해서 골목 산책, 맛집, 야경까지 풍성하게 즐길 수 있고, 옛 무역의 중심지였던 만큼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이 가득한 매력적인 장소랍니다!!
– 고운 골목길 산책, 기념품·치즈바·야식 먹방까지 매 순간이 SNS 각!
진짜 챙겨야 할 준비물, 모두 담았다!
– 미끄럼방지 트레킹화, 튼튼한 양말, 얇은 내의&방수 겉옷(설산과 호도협 모두 OK)
– 방한장갑, 니트모자, 넥워머(설산에서 ‘모델놀이’도 가능)
– 고산증약&멀미약, 휴대 비상약, 간식(초콜릿, 에너지바, 육포, 밤)
– 여권, 중국비자, 여행자보험, 위안화(현지 ATM은 희소!)
– 보조배터리, 충전기, 멀티어댑터, 셀카봉
– 손세정제, 마스크, 휴지, 슬리퍼, 작은 베낭 등 ‘내몸 내맘’ 용품
부자재 팁
– 봄·가을엔 두꺼운 외투+얇은 이너를, 장마/여름엔 통기성 좋은 옷 위주!
– 겨울엔 방한부츠, 두툼한 귀마개까지 ‘풀무장’ 추천.
차마고도는 단순한 트레킹 여행지를 넘어, 문화와 역사, 그리고 자연이 어우러진 고대 교역로의 감동을 느낄 수 있는곳입니다
나중에 사진첩 들춰 보면, 오늘의 준비가 내일의 추억을 만든다는 걸 알게 될꺼예요~
혹시라도 걱정 한 다리, 설렘 한 다리로 흔들린다면?여행은 늘 도전이라는 걸 잊지마시고 안내한 정보를 바탕으로 자신만의 루트를 만들어보세요.
“차마고도에서 커피 한 잔 할 그날까지, 여러분의 여정은 이미 성공입니다!”